文측, 유권자 향해 '적폐' '패륜' 운운… 고개드는 '문재인 심판론'

문재인, 대국민 호소 '압도적 지지' 외쳤지만…

'국민통합' 외치던 문재인 "국정농단세력 지배" 강조

우승준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5.08 16: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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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준 기자
  • dntmdwns1114@hanmail.net
  • 정치부 국회팀 우승준입니다. ‘괄목상대(刮目相對)’를 되새기며 글을 쓰겠습니다.

 

"압도적 지지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십시오."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인근 민주당사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통해 언급한 발언이다.

문 후보는 "사상 최초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고 싶습니다. 전 세대에서 지지받고 싶습니다. 최초의 통합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문 후보의 대국민 호소는 자칫 유권자의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후문이다. 문 후보 진영에서 언급한 '유권자 무시' 발언이 이를 방증한다.

실제 문 후보와 문 후보 측에선 '국민통합'을 강조하면서도 다른 대선후보와 대선후보 지지층을 향해선 '적폐' 또는 '패륜' '맛이 간 사람'으로 호도한 바다.

설훈 의원은 지난 6일 안산 유세 현장에서 "다른 후보를 생각하면 그건 맛이 좀 간 사람들"이라고 했고, 같은 날 문용식 가짜뉴스대책단장은 'PK(부산·경남) 민심'을 향해 "패륜집단"이라고 했다.

즉 문 후보와 문 후보 측에서 유권자를 향해 한입으로 다른 말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5월 9일 유권자가 투표로 문 후보를 심판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받는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을 패륜으로 몰아붙이고 언론을 장악해 국민을 속여 선거에 이겨보겠다는 문 후보의 패륜정치는 5월 9일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정치권의 질타가 빗발침에도 불구하고 문 후보의 다른 대선후보 지지자들을 향한 막말은 현재진행형이다.

문 후보는 이날 부산서면에서 부산 유세를 통해 "정권교체를 못하면 어떻게 되나"라면서 "국정농단세력이 다시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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