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재보궐 선거 등 예로 들며 시중 여론조사 강력 비판

홍준표, 지지율 답보에도 여전히 '자신만만' 이유는

"밑바닥 민심, 여론조사와 판이… 4·12 재보선 결과 맞춘 자체 조사는 달라"

임재섭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4.21 16: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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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재섭 기자
  • yimjaesub@newdailybiz.co.kr
  • 정치부 국회팀 임재섭 기자입니다.

    기득권을 위한 법이 아닌 국민을 위한 법을 만드는 국회가 되도록 오늘도 뛰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21일 관훈토론에 참석해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강하게 토로했다.

홍 후보는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자신의 지난 경남지사 선거와 재보궐 선거를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제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시에 동대문을에 출마했는데, 선거 운동 시작 이틀 전 여론조사가 16:48로 나와 그걸 믿고 6일간 선거운동이 시작돼도 밖에 나가지 않았다"며 "깨놓으니 1.2% 이긴 걸로 나온 뒤로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바닥민심은 여론조사와 판이하다"며 "이미 2004년에 32%차이를 극복했는데, 이 역시 당시 여론조사가 잘못된 것이지 불과 16일 만에 34%가 움직인 것은 아니라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대구, 충북, 용인 등 곳곳을 누비면서, 현장에 있는 기자들은 내가 7%대 후보 분위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라며 "우리 여론조사도 시중 여론조사 숫자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여론조사를 지목하면서 "여론조사 기관은 지난 4월 12일을 기준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45%, 국민의당이 26%, 자유한국당이 9%라 했지만, 선거해보니 4곳 중 3곳에서 자유한국당이 이겼다"고 했다.

신뢰하고 있는 당 자체 여론조사는 선거법상 공표가 불가능한 관계로 언급할 수 없지만, 이미 정확하게 예측한 바 있어 신뢰한다는 것이다. 그는 경남도지사 경선을 치르는 과정에서도 여론조사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 선관위에 제소를 한 바 있다.

실제로 자유한국당 내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여의도 연구원'의 여론조사는 홍 후보의 약진이 눈에 띄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180석 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시중 여론과 달리 130석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자체 분석으로 가장 정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출신 당선자는 129명이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3위에 있다가 급격히 1위로 뛰어오른 것이 선거 불과 2주 전"이라며 "대한민국 대선은 절대 이대로 흘러가지 않고, 앞으로 출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확한 수치가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자유한국당은 홍 후보가 최소 15%~ 20% 이상 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50억 원의 담보를 설정해 배수의 진을 친 선거를 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확실한 보수성향 유권자만 한곳에 모을 수 있어도 일정 지지율을 모으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본다"고 언급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자신의 목표가 15%의 지지를 얻는 것이 아닌 당선임을 확실히 못 박았다. 홍 후보는 "대선 이후 당권을 노리고 선거를 치를 만큼 바보가 아니다"라며 "저는 이미 당권을 잡아봤다. 더는 추하게 당권에 매달리지 않는다"고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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