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생화학 장비반입 책동, 남북 거족적 투쟁 필요"

北 "美 주피터 프로젝트, 생화학전 각본" 맹비난

"美생화학 전쟁도발 책동,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 것…악의 제국 美, 송두리째 불마당질 할 것"

노민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4.21 13: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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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주한미군의 생화확전 방어체계 구축 프로그램 ‘주피터 프로젝트’ 장비가 부산항 8부두로 반입된 사실을 거론하면서, “생화학 무기들을 대량 투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살인전쟁 각본”이라고 맹비난했다.

‘미군범죄진상규명 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 북측본부(이하 北미군특조위)’라는 단체는 지난 20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최근 남조선 강점 미제침략군이 북침 생화학 전쟁계획인 '주피터 계획'을 강행 추진하기 위해 관련 장비들을 부산항에 끌어들인 흉악한 범죄가 드러나 온 민족의 치솟는 증오와 분노를 폭발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北미군특조위 대변인은 “미국의 생화학 살인장비 반입책동은 조선반도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생화학 전시시험장으로 만들고 우리 민족에게 무서운 재난을 들씌우려는 치떨리는 반인륜적 범죄행위”라고 억지를 부렸다.

北미군특조위 대변인은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미국의 생화학전장비 반입책동이 우리에 대한 ‘선제타격’을 떠들어대며 각종 핵타격 수단들과 특수전 병력을 총동원해 북침 전쟁소동과 때를 같이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北미군특조위 대변인은 “이 땅에 생화학 살인장비까지 마구 끌어들여, 우리 민족에게 또다시 전대미문의 대참화를 들씌우려은 ‘악마의 제국’ 미국과 그에 항변은커녕 미제의 전쟁 심부름꾼이 돼 오히려 극구 동조해 나서고 있는 괴뢰역적패당의 극악한 사대매국책동을 온 민족의 이름으로 준열히 단죄, 규탄한다”며 남남갈등을 노린 발언을 쏟아냈다.

北미군특조위 대변인은 “역사적으로 미제가 조선 인민에게 감행한 치 떨리는 생화학전 살육만행과 그 참혹한 결과는 오늘도 우리 인민과 온 겨레를 분노에 치를 떨게 하고 있다”면서 “미제는 1946년과 1949년에 벌써 여러 차례 남조선 인민들을 대상으로 콜레라, 일본뇌염 등을 전파시키는 실험을 감행했다”는 거짓말을 늘어놨다.

北미군특조위 대변인은 “남조선 강점 미군기지에 살아있는 탄저균을 끌어들이고 지카바이러스 실험을 비밀리에 추진한 사실 등 최근 몇 년 간에 드러난 미제의 생화학전 범죄행위는 빙산에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미제야말로 조선민족의 천년숙적, 불구대천(不俱戴天)의 원수이며 반인륜적 범죄의 원흉”이라는 거짓 주장을 계속했다.

北미군특조위 대변인은 최근 美정부가 시리아 정부군 공군기지에 공습을 가한 것을 의식한 듯 “최근 미국이 우리를 터무니없이 걸고들며 그 무슨 ‘생화학무기 위협설’을 떠들어대는 것도 결국은 북침 생화학 전쟁도발의 명분을 마련하려는데 그 흉악한 속셈이 있다”고 억지를 부렸다.

北미군특조위 대변인은 “미국은 오산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미국의 북침 생화학 전쟁도발 책동을 결코 앉아서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며, 이 행성에서 악의 제국을 송두리째 불마당질(집중 포화를 퍼붓겠다는 북한어)해버리는 것으로 반미 대결전을 총결산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北미군특조위 대변인은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인류평화의 파괴자, 가장 야만적인 침략의 원흉인 미국과 상전의 생화학 전쟁 도발 흉계에 추종하는 괴뢰역적패당의 무분별한 북침전쟁책동을 저지, 파탄시키기 위한 거족적 투쟁에 한사람 같이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맹비난한 '주피터 프로젝트'는 미군의 생화학무기 방어 전략이다. 한국 국방부는 주피터 프로그램이 북한 생화학 공격에 대비한 선제적 방어 체계로 ▲조기탐지 ▲감시 ▲분석 ▲한·미 연합의 빠른 정보공유를 통해 한국 국민과 주한미군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부산의 일부 시민단체는 주한미군이 탄저균 등을 부대로 반입하거나 실험하는 과정에서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다. 이에 주한미군은 주피터 프로젝트는 방어용이며, 생화학 샘플 실험은 하지 않는다는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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