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토론] 안철수 향해서도 "박지원 내보내라" 공세 줄이어

"문재인 거짓말…대북결재 회의록 공개하라"

유승민과 협공 나선 셈…엇갈리면 "주적은 저쪽" 지적하기도

임재섭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4.20 01:57:37
  • 메일
  • 프린트
  • 작게
  • 크게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구글플러스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 네이버블로그 공유
  • 임재섭 기자
  • yimjaesub@newdailybiz.co.kr
  • 정치부 국회팀 임재섭 기자입니다.

    기득권을 위한 법이 아닌 국민을 위한 법을 만드는 국회가 되도록 오늘도 뛰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향해 "대북결재 사건 관련 회의록 내용을 공개하라"고 압박했다.

홍준표 후보는 19일 KBS에서 진행된 '2017 대선후보 초청토론'에 참석해 "나중에 문재인 후보의 말이 거짓말로 밝혀지면 어떻게 할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승민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북한 인권 발언을 물어본다는 논쟁 중인데, 문 후보가 거짓말을 하는지 아닌지는 청와대 회의록을 보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후보가 지난 SBS토론회에서도 640만달러 관련 발언에 책임질 수 있냐고 협박하지 않았느냐"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돈을) 안 받았다고 그것도 거짓말을 하는데, 막말이 문제가 아니라 거짓말 하는게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청와대 회의록이 지금 정부 손에 있지 않느냐"며 "확인해보라"고 답했다.

이에 앞서 유승민 후보도 문재인 후보를 둘러싼 '대북결제 사건' 관련 말바꾸기 논란을 추궁했다.

유승민 후보는 "북한인권결의안 관련 내용이 작년 10월에 터졌는데 최순실 사태에 묻혔다"며 "북한 결의안 기권·찬성·반대를 두고 지난 2007년 북한 김정일에 미리 불어 봤느냐 하는 질문에 문 후보는 2월 9일 〈썰전〉에서는 국정원을 통해 북에 물었다 했지만, 13일 토론에서는 먼저 물어본 사실이 없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국정 운영을 안해보셔서 하는 말씀인데 국정원을 통해 북한이 어떤 태도를 취할지 파악해봤다는 것"이라며 "물어봤다는 게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유 후보는 다시금 "그게 물어본 것과 뭐가 다르냐"며 "〈썰전〉에서 말씀 하신 것은 국정원 루트를 통해 북한의 태도를 확인했다는 것"이라 재차 공격했다.

홍 후보가 문 후보에 "회의록을 공개하자"고 몰아붙인 것은 유승민 후보와 협공으로 문재인 후보를 공격한 것으로, 보수가 힘을 합쳐 좌파정권 수립을 막자던 자신의 주장을 선명히 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홍 후보는 유승민 후보에 대한 공세를 거의 펴지 않았다. 특히 유 후보가 자신에 대한 비판적 질문을 할 때마다 문재인 후보를 가리키며 "주적은 저쪽"이라며 "(유 후보)하는 일이 꼭 이정희 같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홍준표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안보관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홍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사드 배치 당론을 변경하려면 박지원 대표를 내보내야 한다"며 "박지원 대표는 대북송금을 해서 징역을 갔다왔다. 누구도 그가 친북 인사임은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그 당에서는 박지원 대표가 실세"라며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북 대통령은 박지원이라 한다"고도 했다.

이에 대한 안철수 후보의 답변은 "최근까지 들은 말이 CEO 출신이라 혼자 결정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또 박지원 상왕론이 나와서 당황스럽다"는 것이었다.

홍 후보는 "그럼 안철수 당이냐, 박지원 대표를 안내보내겠다는 것이냐"고 물었고, 안 후보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대통령 후보가 됐다"며 "모든 사람들은 역할이 있다"고 피해갔다.

  • 임재섭 기자
  • yimjaesub@newdailybiz.co.kr
  • 정치부 국회팀 임재섭 기자입니다.

    기득권을 위한 법이 아닌 국민을 위한 법을 만드는 국회가 되도록 오늘도 뛰고 있습니다.
    관련 키워드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청소년에 유해한 댓글 과 광고/반복게재 된 댓글은 작성을 금지합니다. 위반된 게시물은 통보없이 삭제됩니다.
주간 핫 클릭
정치
사회
연예
글로벌
북한
주소 : (100-120)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5가 120 단암빌딩 3층 뉴데일리(주) | 등록번호: 서울 아00115 | 등록일: 2005년 11월 9일 | 발행인: 인보길 · 편집인: 이진광
대표전화: 02-6919-7000 | 팩스: 02-702-2079 | 편집국: 02-6919-7053,7030 | 광고국: 02-6919-7008
Copyright ⓒ Newdaily All rights reserved.